1. 영화 "위대한 쇼맨"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19세기 미국이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주인공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지상 최대의 쇼를 벌이며 시작된다. 하지만 현실의 바넘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사는 가난한 양복장이 집안의 아들에 불과했다. 어느 날, 한 눈에 보아도 부유해 보이는 집으로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하러 간 바넘은 그 곳에서 채리티라는 소녀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둘은 설레는 음악을 배경으로 사랑을 키운다. 보수적인 채리티의 아버지는 결코 이를 그냥 볼 수가 없었고 바넘에게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바넘과 채리티는 둘의 거리가 멀어진 순간에도 어렵게 편지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유지했고 어른이 된 바넘은 채리티와 정식으로 결혼한다. 바넘은 취직도 했고 채리티와의 사이에서 사랑스런 두 딸, 캐롤라인 바넘과 헬렌 바넘도 생겼지만 채리티의 아버지가 말한대로 가난은 바넘을 넘어 가장 사랑하는 가족까지 괴롭힌다. 설상가상으로 남중국해의 무역선이 태풍으로 침몰하면서 바넘의 회사는 파산해버렸고, 결국 바넘은 먹고 살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 그렇게 새로운 사업안을 준비하여 은행으로 투자 받으러 간 바넘은 전 직장에서 소장하고 있던 무역선단 권리 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지만 실상은 모두 남중국해에 침몰해 있는 어선이기 때문에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 바넘은 대출받은 돈을 투자하여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한 박물관을 오픈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방법을 고심하던 때에 바넘은 딸들에게서 박물관에도 무언가 살아 움직이고 평소에 보기 힘든 것을 생생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힌트를 얻는다. 바넘은 왜소증 남자인 찰스를 찾아가고 얼굴에 수염이 수북하게 났지만 노래 하나는 잘 부르는 여자 레티, 몸무게가 227kg인 남자, 공중 곡예를 하는 남매, 전신에 문신이 난 남자 등 본격적으로, 신기한 특징을 지닌 별종들을 모으기 시작하고 수 많은 기이한 별종들이 바넘의 박물관으로 찾아와 비로소 기이한 쇼의 모습이 갖춰지게 된다. 그렇게 바넘의 첫 쇼는 화려한 쇼맨쉽과 단원들의 활약에 모두가 열광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유명세를 탄 바넘의 서커스단은 상류층 중에서도 최고의 상류층이자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으며 더욱 승승장구 한다. 그 과정에서 바넘은 제니 린드라는 유럽의 유명 가수와 만나게 되고 시간이 갈수록 괴상함을 무기로 자신을 있게 만들었던 서커스단을 뒤로한 체 제니 린드와 손을 잡고 공연 사업을 한다. 공연을 하기 위해 무리하게 대출을 받으며 세계 투어를 했지만 제니 린드가 사적인 마음을 표했고 이를 거절한 바넘의 모습에 실망한 제니 린드가 공연 취소를 하며 또다시 엄청난 실패를 겪게 된다. 그러던 중 기존의 별종 서커스를 운영하던 공연장이 보이콧 시위자들에 의해 불에 타 전소하면서 모든 것이 끝난 바넘은 술집에서 홀로 술을 들이키며 절망한다. 하지만 기존의 단원들은 여전히 바넘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고마워하고 있었고 이 마음에 위로를 받은 바넘은 비로소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깨닫고 가족들에게 달려간다. 가족들과 화해한 바넘은 다시 서커스장으로 돌아왔지만 극장은 전소되었고, 은행도 바넘에게 더 이상 대출을 해주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를 본 서커스 동업자 필립은 선뜻 자신이 그동안 저축해왔던 돈을 쓰자고 말하고 바넘은 희망을 가지고 재기에 성공한다. 이후 영화는 바넘이 코끼리를 타고 가족들과의 약속에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동업자 필립이 바넘의 뒤를 이어 화려한 서커스 공연을 하는 것으로 위대한 쇼맨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2. 영화 "위대한 쇼맨" 정보 및 후기
위대한 쇼맨은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라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이다. 휴 잭맨이 주연을 맡았고 라라랜드 음악팀이 참여한 영화의 OST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올랐고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는 2017년 12월 20일 세계 최초로 개봉하였고, 2020년 5월 21일에 재개봉하였다. 실제 PT바넘을 미화했다는 평도 있지만 영화 내에서의 바넘만을 놓고 보면 참 인생 자체를 멋있게 살아낸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위기도 있었지만 기회가 왔음을 알고 놓치지 않았고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에 상응하는 실행력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부러운 인물이기도 했다. 또한, 진정한 가치는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진부할 수 있는 내용 또한 별종 서커스라는 주제를 이용하여 재밌고 유쾌하게 잘 풀어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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