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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테이큰' 전직 요원의 화끈한 액션!

by 주나조아_미국주식,이슈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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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영화 '테이큰'

 

1. 영화 '테이큰' 흥행 정보 및 여담

영화 '테이큰'은 액션 영화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인 '피에르 모렐'이 연출을 맡았다. 자칫 흔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거침없는 연출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막상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는 943만 달러의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의 원인을 두고 영화의 주인공이 일단 미국인이라 대사들이 영어인 점과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이 프랑스였기에 내용 전개 중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많았던 터라 프랑스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프랑스를 제외한 국가들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냈고 특히 한국에서는 리암 니슨의 거침없고 화끈한 액션에 매료되어 전국 237만 관객이 관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를 달러로 치면 1,549만 달러로 흥미롭게도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 흥행 2위를 거둔 게 한국이다. 또한 '테이큰'은 한국 영화 '아저씨' 개봉 당시 두 영화를 비교하는 글이 많았을 정도로 큰 영향을 주었다. 이후 미국에서도 1억 4,5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리암 니슨은 무려 3편의 제작을 이룬 대박 영화지만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액션 영화를 찍는 것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 초반에는 이 영화의 성공에 대해 소극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영화 '테이큰'은 리암 니슨에게 액션 영화에서 꼭 언급되는 배우 중 한 명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데 큰 공을 세운다.

2. '테이큰' 줄거리 정보

CIA 특수요원인 브라이언 밀은 국가 차원에선 인재였지만 가족에게는 소홀했던 탓에 결국 아내 레노어와 이혼한다. 이후 CIA에서 은퇴한 브라이언은 이제라도 자신의 딸 킴을 챙겨주기 위해 같은 동네로 이사를 한다. 은퇴 후 전직 특수요원의 재능을 살려 톱스타의 경호 일을 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어느 날 킴이 친구와 파리 여행 가는 걸 허락해 달라 찾아오고 위험한 일이 있을까 완강히 거부하는 브라이언은 전 아내 레노어의 충고를 듣고 결국 허락하게 된다. 파리에 도착한 킴은 공항에서 피터라는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피터는 교통비를 아끼자는 명분으로 같이 택시를 타고 시내로 이동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수락한 킴과 친구는 택시 안에서 피터가 초대하는 파티에 가겠다는 약속까지 하게 된다. 숙소 도착 후 여러 가지 일로 브라이언에게 전화하는 것을 깜빡한 킴은 뒤늦게 아빠의 전화를 받고 야단을 맞는다. 그러던 중 무심코 창문을 통해 건너편 거실을 보는데 친구가 괴한에게 납치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브라이언은 기지를 발휘하여 킴이 납치되더라도 범인의 인상착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소리쳐 말하라고 말했고 괴한에게 끌려가는 킴은 몇 가지 단서를 남기는 데 성공한다. 브라이언은 곧바로 킴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날아간다. 공항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곧바로 여자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피터를 발견한다. 브라이언이 피터를 추궁하지만, 그는 도망치고 고가도로에서 아래로 뛰어내린 후 뒤에서 오던 다른 트럭에 치여 죽어버리고 만다. 이후 끈질긴 추적 끝에 괴한이 알바니아 조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공사장에서 창녀들을 데리고 매춘한다는 정보를 토대로 쳐들어가 소탕해 버리지만 킴을 찾진 못한다. 브라이언은 그곳에서 구한 다른 여자에게 납치 당시 봤던 거리 이름 등의 정보를 듣고 이를 토대로 알바니아 갱단의 본거지를 찾아낸다. 하지만 이미 딸은 '파트리스 생클레어'라는 사람에게 팔려 갔다는 사실을 듣고 브라이언은 다시 프랑스 보안국에서 근무하는 친구 장클로드를 찾아가 '파트리스 생클레어'의 신상 정보를 받는다. 그렇게 생클레어가 운영하는 인신매매 경매소에 들어간 브라이언은 그곳에서 킴을 발견하지만, 기습을 당하게 되고 죽을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해 탈출해 생클레어와 킴을 낙찰받은 중동 부호를 박살 내고 킴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두 사람은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온다.

3. 영화 감상 느낀 점

브라이언 역을 맡은 리암 니슨은 나이 60세를 바라보지만 쉽지 않은 액션 장르를 소화했다. 한국에도 '아저씨'라는 비슷한 전개의 영화가 있는데 '아저씨' 속 젊은 특수부대와 비교했을 때 '테이큰'의 연륜이 묻어날 대로 묻어난 느낌의 캐릭터도 젊은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 못지않게 타격감이 느껴졌고 어찌 보면 그 이상으로 냉철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어 특수 요원이나 킬러 역을 더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고 본다. 영화 속 괴한이 말한 "good luck" 한마디를 계속 재생해서 듣고 목소리를 단서로 정확하게 괴한을 잡아내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딸을 구하기 위해 진짜 능력을 발휘하는 아버지의 눈빛에는 적을 보는데 한 치의 망설임이 없었다. 마지막에 인신매매 조직이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며 목숨을 구걸할 때 브라이언 본인이 난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대사를 했을 때 그의 속에는 정말 복수와 분노 그리고 구출이라는 개념밖에 남아있지 않아 정말 무서운 존재임을 부각했다. 나이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도전하여 훌륭한 연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배우의 노력과 용기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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