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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잡는 천만 영화 '극한 직업' 줄거리 및 후기

by 주나조아_미국주식,이슈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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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극한 직업' 흥행 정보 및 여담

영화 '극한 직업'은 2019년01월 23일에 개봉한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이다. 개봉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대한민국의 영화 산업을 대표하는 최대의 흥행작 중 하나가 되었다. 명절의 힘까지 얻어 국내 매출액 1위와 천만 관객을 가뿐히 넘은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영화로써 제작비로 약 95억 원이 들어갔지만 국내 시장에서만 제작비의 15배 이상을 벌었다고 전해진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계에 입문한 지 10년이 넘어가는 경력 동안 영화 3편을 촬영한 비교적 신예 감독에 속한다. 그래도 전작인 영화 '스물'이 관객 304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극한 직업' 같이 대박에 이른다 할 흥행은 사실상 처음이다. 여담으로 과거 우동 가게를 운영했던 이병헌 감독의 경험을 영화에 반영했다고 한다. 또한 영화 '극한 직업'의 엄청난 흥행으로 인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영화에 나오는 갈비 치킨을 신 메뉴로 개발해 판매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극한직업
영화 '극한 직업'

 

2. 영화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

넘쳐나는 열정에 비해 실적은 형편없는 마포경찰서 마약반. 어느 날, 마약반이 마약 밀수 현장을 습격하고 리더 고상기(류승룡) 반장과 장연수(이하늬) 형사, 그리고 김영호(이동휘), 김재훈(공명) 형사는 각자 맡은 위치에서 작전을 수행하지만, 이들을 용케 도망친 범인은 아이러니하게 도로를 지나던 스쿨버스에 치여 검거당한다. 이후 항상 마약반을 무시하던 최 반장이 고 반장에게 마약계 거물 이무배의 밀수 사건에 대해 정보를 흘리고 고 반장 일행은 곧장 잠복수사에 들어간다. 마약 단의 눈을 피하고자 범인들의 아지트 근처에서 장사하고 있던 치킨집에 들어가 그들을 주시하던 마약반은 장사가 망해 팔려고 내놓은 치킨집을 생뚱맞게 인수하기에 이른다. 치킨집을 인수한 고 반장 일행이 돈의 맛에 이끌려 마약 단 검거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장사에 매진하는 바람에 이무배 일행은 무난히 아지트를 옮긴다. 그래도 꾸준히 마약 단을 쫓던 중 마약 팀의 마 형사(진선규)가 납치되는 일이 발생하고 이무배는 테드 창과의 마약 거래에서 현금만 빼돌린 뒤 마 형사를 포함한 모두를 죽이고 책임을 테드 창에게 덮어씌울 계략을 세운다.

 

하지만 마 형사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성공한 마약반은 부둣가에서 접선해 있던 이무배와 테드 창 일행을 발견하는 데 성공한다. 일 처리에 빈틈이 많은 건 맞지만 사실 구성원 모두가 일당백의 전투 실력을 갖추고 있었던 마약반은 이무배와 테드 창 일행을 완벽하게 제압한다. 사건, 사고는 잦았지만 결국 역대급 공로를 세운 마약반은 매일 팀 해체를 논하며 구박하던 경찰서장의 마음을 녹이고 전원 일 계급 특진한다. 이어 마약반 일행이 나란히 서서 경례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극한 직업' 영화 감상 후기

‘극한 직업‘은 내가 본 영화 중 내용 초반부터 함박웃음을 짓게 한 유일한 영화이다.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서 역대 천만 관객을 이룬 영화들의 주제와 분위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거나 사회적으로 화제성을 띠는 사건, 또는 주인공의 무거운 사연들을 해결해 나가는 전개들이 많았다. 하지만 ‘극한 직업’은 위에 말한 것 중 하나도 포함되지 않고 순수 코미디 요소로 배꼽을 잡게 한다.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하는 의심을 바로 잠재울 만큼 초반부터 지루하지 않고 몰입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영화의 후반부 고 반장이 이끄는 마약 검거반 구성원들이 마약 단을 잡는 장면에서 매 순간 독특한 캐릭터로 빈틈을 보여왔던 마약반이 아니라 비로소 세세하게 설명되는 마약반 개인의 특출한 능력과 그에 걸맞게 뽐내는 액션으로 순식간에 마약 단을 체포하는 내용은 개그적인 웃음을 넘어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리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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